2023.11.24-28. 도쿄

가 닿지 못할 것들을 자꾸만 생각한다. 대부분의 다른 삶이나 불건강의 외부, 솔직한 즐거움 같은 것들..많은 사람들에게 꽤 큰 연민(신학적 의미에서의..)과 애정이 있고, 동시에 이걸 표출했을 때 그 사람들이 짐스러워 하리라는 꽤 큰 확신도 있다. 즐거움은 항상 나의 경계 밖에서만 보이고 만져지므로 결코 내 것이 될 수는 없다. 변기 앞의 삶은 지속 가능한 걸까? 지속(불)가능성이라는 개념어를 들으면 거창한 게 아니라 곧장 내 일상을 떠올린다. 이젠 우울하지 않고 깊은 슬픔 같은것만 느낀다. 지리멸렬하다 지리멸렬해..

도쿄에 갔다왔다. 일본 사회의 개큰..압박? 같은걸 언뜻 느끼면 내 부피도 작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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